마케팅의 역할은 고객이 정보 탐색을 멈추고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는 시점에서 끝난다. 예를 들어, 기업과 직접 소통을 시작하거나, 문의를 남기거나,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거나, 관심을 명확히 표현하거나, 견적을 요청하는 순간이 이에 해당한다.
- 이커머스: 상품 장바구니 추가 또는 결제 요청
- B2B: 데모 신청, 가격표 다운로드, 견적 요청
- 서비스: 전화 문의 또는 구체적인 질문이 포함된 상담 요청(“비용은 얼마인가요?”, “언제 시작할 수 있나요?”)
이 시점부터 고객은 실제 상호작용을 할 준비가 된 상태이며, 책임은 마케팅에서 영업으로 넘어가게 된다.
바로 이 지점에서 공동 분석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. 예를 들어, 마케팅에서는 단순히 리드당 비용(CPL)뿐만 아니라 해당 리드가 실제 결제로 이어지는 전환율까지 평가해야 한다. 반대로 영업 부서에서는 단순 문의 수뿐만 아니라, 그 질과 유입 경로까지 함께 분석해야 한다.
양측이 동일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과를 바라보게 되면, ‘콜드 리드’나 ‘적합하지 않은 고객’에 대한 논쟁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.